섹시함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07.12.13 01:04

정연 박

조회 수2274

적당히 도톰하고 촉촉한 여성의 입술은 아름다움을 넘어 관능적인 매력마저 풍긴다. ‘사랑은 눈으로 시작해서 입술로 만난다’는 말도 그런 뜻에서 나온 것일까? 어쨌든 처음 화장을 시작하는 여성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것도 바로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인 걸 보면 입술은 인간, 특히 여성의 또 다른 표정이라 할 수 있겠다. 언제나 물기를 머금은 것 같은 촉촉한 입술, 탄력 있고 탱탱한 입술에 도전해 보자!

마르지 않는 샘물
몸이 피곤하거나 힘들면 가장 먼저 입술에 탈이 나는 사람들. 입술이 부르트거나 물집이 생겨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왠지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만큼 얼굴 전체 인상에서 입술이 차지하는 역할은 생각보다 크다. 보통 관상을 볼 때 남자는 눈을, 여자는 입을 관찰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동양 의학적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음양의 이론상 남성은 양, 여성은 음에 해당되는데, 눈은 바로 하늘의 해와 같아서 양성의 정기를 뜻하고, 입은 바다로 음성의 정기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바다인 입은 늘 물기가 마르지 않고 윤택해야 하며 붉고 도톰해야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속살이 건강해야 진짜 미인
피부는 보통 눈에 보이는 표피와 상처를 입었을 때 보이는 속 피부 진피, 우리가 싫어하는 지방인 피하조직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런데 입술은 피부를 밑에서 받쳐주는 피하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아 매우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신체부위이다.피하조직이 없으면서도 입술이 통통해 보이는 이유는 혈관이 많고 겉 피부인 표피보다 속 피부인 진피가 다른 부위에 비해 두껍기 때문이다. 연약한 속피부가 두꺼운 만큼 입술은 습도나 온도, 스트레스 등 외적 조건에 의해 쉽게 노화되는 것. 입술의 노화는 입술 가장자리가 늘어진다든지 입술의 홍조가 희미해진다든지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입을 둘러싼 변명
몸이 피곤하거나 조금만 힘들면 입술이 쉽게 마르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체질적으로 그런 사람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은 경우도 입술이 건조하기 쉽다. 특히 입술이 마른다고 침을 자꾸 묻히는 습관이 있으면 더욱 입술이 건조해진다. 침을 묻히면 당장은 건조함이 덜한 것 같지만 침이 마르면 더 건조한 상태로 되고, 때론 자극을 더 받기도 한다. 또 비타민 B 결핍이나 아연 결핍과 같이 영양상의 부족함이 있을 때 입술이 잘 트고 메마르게 된다. 여성들 중에는 입술 주변에 뾰루지가 자주 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생리 불순이나 냉대하 등으로 자궁 주변에혈액이 부족하거나 순환이 잘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부어오를 때는 잠시 하던 일을 늦추고 몸을 돌아봐야 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 우리 몸 속의 비장은 몸의 면역기능을 관할하는 곳으로 이것이 부실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저항력도 약해져 평소에는 몸 속에 숨어 있던헤르페스라는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부르튼 입술을 위한 응급처치
화장을 하면 당장은 보기가 좋지만 오히려 자극이 돼서 악화될 수 있으니까 삼가야 된다. 흔히 스테로이드가 들어 있는 피부연고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역시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국소 마취제가 들어 있는 연고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바셀린 연고는 다른 세균의 2차 감염을 방지하며 조금 빨리 낫게 하는 효과가 있어 도움이 된다. 만약 통증이 있다면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등 약한 진통제를 먹는 것도 무방하다. 입술이 부르트거나 물집이 생겼을 때 짜거나 신 음식은 자극을 주므로 되도록 피한다. 햇볕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자외선차단제가 함유된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립스틱 포장에 자외선 차단(sun protection factor) 15 이상이라고 쓰인 것이 좋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컵이나 수건 같은 물건은 자기 것을 따로 두고 손을 씻는다.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너무 심한 경우에는 면역기능의 이상 유무를 판별하거나 보다 특수한 치료를 위해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움에 건강을 덧입히자
립글로스 입술에 보습을 주고 태양과 대기로부터 입술을 보호하는 것. 대부분의 립글로스에는 왁스, 미네랄 오일이 들어 있으며 최근에는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를 섞은 제품들도 많이 있다. 립글로스는 항상 들고 다니면서 바르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식사 후엔 입술에 묻은 찌꺼기를 잘 닦아내고 립글로스를 다시 발라주어야 효과가 있다.립스틱 일반적으로 립스틱은 립글로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단한 모습을 만드는 일종의 왁스성분에 색소와 향료를 넣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립스틱에 사용하는 색소의 종류는 대부분 안정성 검사를 거치는 것이므로 입술에 자극을 주진 않지만, 간혹 질 나쁜 립스틱의 경우 입술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립스틱에 대한 알레르기는 입술 전체에 생기기보다는 입술과 피부의 경계쪽에 물집이 생기거나 각질이 일면서가려운 경우가 많다. 간혹 치약에 의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양쪽 입가쪽으로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가을 바람 앞에 선 입술 보호하기
▶영양을 공급하자! 바세린이나 립글로스와 같은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준다. 여성들의 경우 립스틱 바르기 전에 입술에도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발라준다.
▶입술에 침을 묻히는 습관은 No! 침이 마르면서 수분도 빼앗아가 거칠어진다.
▶입술의 각질, 건드리지 말자. 손이나 이빨로 자꾸 뜯으면 건강한 맨살까지 다치게 되니까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내버려 둔다.
▶맵거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고 먹은 후에는 입을 잘 닦아주어야 한다.
▶립스틱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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