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얽힌 성 이야기

2007.12.13 01:05

정연 박

조회 수1801

40대 중반의 회사원 강씨는 요즘 들어 부쩍 부부관계가 두려워진다. 평소 혈압이 높다는 소리를 들었던 강씨는 얼마 전 회사동료로부터 고혈압을 앓았던 사람이 부부관계 중 복상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강씨처럼 젊음을 온통 회사 일로 보내고, 이제 생활의 안정을 찾고 있는 4·50대 남성들은 또다시 성인병이라는 벽이 자신뿐만 아니라 부부관계까지 가로막고 있는 현실에 고개를 숙인다. 여기에 스트레스 해소의 유일한 동반자였던 술과 담배도 고개 숙인 남자를 만드는 원흉이 되어버렸으니…

불난 집에 기름 붓는 사람들
남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지름길은 술과 담배로 통한다. 하지만 담배연기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한잔 술에 꺾어버린다는 얘기는 이제 아무짝에도 쓸모 없게 됐다. 외롭고 힘들 때 유일한(?) 벗이었던 이들이 지금까지 양의 탈을 쓴 늑대였던 것이다.
흡연이 폐암, 방광암 같은 각종 암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제 신물나는 얘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놈들이 남성의 상징인 성기를 한낱 장식품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것에는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그럼, 우선 담배의 괘씸한 행적부터 추적해 보자.

성기가 발기하려면 음경동맥이 크게 확장되면서 순식간에 다량의 혈액이 해면체 안으로 흘러 들어가 해면체 안이 혈액으로 가득 차야 한다. 또 발기가 지속되려면 일단 해면체 안으로 흘러 들어온 혈액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정맥이 수축돼야 한다.
그런데 니코틴이란 놈은 음경해면체내의 동맥을 수축시켜 한꺼번에 다량의 혈액이 해면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해 발기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정맥의 수축도 방해해 발기가 되더라도 지속을 어렵게 한다.
실제로 발기를 일으키는 약을 음경해면체 안에 주사해 발기가 잘 됐던 12명에게 1주일 후 담배 2개비를 피우게 하고 이전과 똑같은 주사를 놨더니 고작 4명에게서만 발기가 일어났다는 한 실험결과는 니코틴의 사악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더 어이가 없는 것은 그나마 4명중에서도 2명의 성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숙여버렸다는 사실이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니코틴이 성기의 크기도 작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늠름한 어른의 성기가 나이를 거꾸로 먹듯이 조그만해 진다는 얘기다. 이것은 그 동안 니코틴으로 인해 오랫동안 수축과정을 경험했던 성기가 100% 발기가 안되고 60∼70%에 그치는 것이다.

이쯤 되면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라는 미명아래 얼마나 우리 몸에 해를 끼쳐왔는지 자명해 진다. 당장 담배를 끊고 싶은 충동이 일만도 하다. 자! 그럼 다음으로 술의 음흉했던 과거를 알아보자.
酒, 酒, 酒 고개 숙인 남성의 지름길
알코올의 죄명은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우선 오랫동안 복용하면 피로감이 쌓이고 이는 결국 해면체 조직의 긴장도를 감소시켜 발기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또 다른 과오는 간경변 등 간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우리 몸 전체의 체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의 이유는 알코올이 성적 흥분에 필요한 신체적 과정을 지연이나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아예 멈추게 하는 약리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발기 능력의 감퇴는 물론 사정과 오르가즘을 지연시키거나 없게 만들 수도 있다. 여성의 경우도 흥분이나 질내의 혈류량, 오르가즘 모두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 무엇보다도 남녀 모두에게 무서운 적으로 다가온 셈이다.

알코올의 죄 중 또 하나는 간의 영향으로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온다는 것이다. 이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 대신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이 증가해 남성의 여성화를 초래한다는 얘기다. 호르몬성 발기부전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술을 정기적으로나 장기간 마신 사람들은 계속적인 불임과 정소 위축에 빠질 수 있다. 여기에 고환 위축, 사이즈 감소 등의 증상도 고스란히 음주의 결과물로 남겨진다. 문제의 심각성 정도는 다르지만 여성에게도 난소 위축이나 월경불순, 그리고 불임을 포함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술의 치명적인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은 알코올이 성에 대한 촉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이런 의식은 아마도 알코올이 성행위에 대한 금기 관념을 깨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인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술기운을 빌어 이상한 짓(?)도 해보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는 단순한 심리상의 보상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약해진 발기력 때문에 자신의 성적 능력에 불안을 갖게 된 남자들이 그 불안을 잊기 위해 더 많은 술을 먹게 되고, 오히려 더더욱 발기력의 쇠약을 초래하는 악순환만 되풀이할 뿐이다.

물론 알코올 중독이 아닌 사람이 적당한 음주를 했을 때는 긴장 완화와 함께 분위기 고조가 한껏 어우러져 성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도 있다. 성에 대해 부끄러움이나 죄의식을 느끼고 있는 일부 사람들에겐 성욕과 흥분을 보다 자유로이 표출하거나 체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발기에 문제가 있거나 흥분과 오르가즘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이 술에 있지 않나 의심된다면 일단 3∼4주 동안 술을 끊어 봐라. 알코올이 원인이었다면 앞에서 말한 고개 숙인 남자들의 가슴앓이는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술은 적게 마시면 약이 되지만 많이 마시면 독이 된다. 무모한 성욕을 불러올 뿐만 아니라 남자의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오죽했으면 셰익스피어까지도 성과 술의 악영향에 대해 ‘술은 욕망을 주지만, 행위 능력은 빼앗아가 버린다’고 했겠는가
왜 하필 발기에….
‘삶을 즐기며 살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30대 후반의 장씨에게선 요즘 들어 웃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직장 동료나 후배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그에게서 웃음을 빼앗아 가버린 것은 무엇일까. 바로 대표적인 성인병 중의 하나인 당뇨병이 주범이었다. 당뇨병 때문에 그처럼 좋았던 부부관계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강씨에게 웃음이 사라진 것이다.

그럼 도대체 당뇨와 성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단지 언제 오느냐는 시기와 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 틀림없이 발기부전이 온다는 것이 비뇨기과의 정설이다. 역으로 발기부전 환자를 검사해 봤더니 당뇨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당뇨를 10년간 앓았던 환자 중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7·80%까지 발기부전이 온다는 통계가 ‘당뇨=발기부전’의 관계를 입증해 준다. 현재 대략 전 국민의 200만 명 가량이 당뇨환자인 점을 감안하면 100만 명에서 160만 명 가량이 발기부전으로 고생하고 있는 셈이다.

당뇨병은 일종의 내분비질환이지만 성호르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는 성욕감퇴나 발기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발기를 지배하는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혈관의 동맥경화 현상으로 젊은 사람의 25%, 중년이상의 75%에서 발기장애를 나타낸다. 당뇨가 혈관에 영향을 줘서 말초혈관에 병이 오고, 이는 또다시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관의 신축력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이다. 혈관성 발기부전을 앓게 되는 과정이다.

당뇨는 신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흥분이나 사정을 전달하는 신경에 병을 일으켜 발기에 장애를 일으킨다. 또 사정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사정액이 요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방광 속으로 거꾸로 흘러 들어가는 역사정도 올 수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당뇨의 후유증이 병을 앓는 기간이나 정도, 사용한 인슐린의 양, 얼마나 당뇨를 잘 관리해왔는가에 관계없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그 후에는 당뇨를 잘 치료해도 발기력이 회복되기 어렵다는 점이 환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든다.

더군다나 평생동안 음식조절을 엄격히 해야 되는 등 생활 속의 제약들이 많아 환자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게 하고, 좌절감, 합병증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쳐 순전히 심리적인 원인만으로도 성욕 감퇴와 발기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은 환자들에게 이중의 고통으로 다가간다.

이들이 겪는 고통은 잠시 후 뒤에서 다시 한번 알아보자
조금씩 천천히 너를 내게 보여줘(?)
성관계를 함에 있어 가장 불안한 사람들 중 하나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항상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가는 심장질환 환자들은 삶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게 보통이다.

우울증은 만성 치료를 동반하고 성욕을 감소시킨다. 또 자칫 자신도 모르게 격렬한 운동(?)을 하다 문뜩 ‘이러다가 심장에 부담을 줘서 혹시…’라는 막연한 공포감에 접어들면 성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갖기 십상이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이 성적으로 흥분하면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피부는 홍조를 띤다.
성관계가 절정에 이르면 맥박은 1분에 90∼145회(평균 115회)에 이르고, 혈압은 약 30∼45mmHg 정도 증가한다. 절정이 지나면 호흡, 맥박수 및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10∼15초 후에는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심장질환 환자들에서도 똑같은 생리 반응이 나타난다. 그래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성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느냐의 관건은 이미 약해진 심폐기능이 성관계시 나타나는 맥박과 혈압의 급격한 변화를 얼마나 잘 견뎌 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역으로 얘기하면 자신의 몸 상태에 부담이 가지 않게끔 약간의 조심만 한다면 거의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선 담배를 끊고 일정한 식사와 운동, 그리고 약물을 복용하면서, 처음에는 극치감을 목적으로 하지 말고 가벼운 접촉, 애무, 포옹 등으로 부담 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다가 생리적 욕구와 함께 자신감이 생기면 성행위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심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편안한 자신의 침실에서 숙면에서 깨어 난 아침에 하는 게 좋다. 또 식전이 좋고, 식후에는 반드시 2∼3시간은 지나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심장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행위 때마다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단, 질환이 급성이면 치료를 받은 후 6주 이상이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 1주일에 한 번이나 10일에 한 번 정도 관계를 맺는 것이 좋다. 관계 중 자신보다는 상대방이 분위기를 리드하는 것도 심장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성 속의 3D 그 裏面
더럽고(Dirty), 어렵고(Difficult), 위험한(Danger). 흔히 3D업종을 일컬을 때 인용되는 말들이다. 이 3D가 성에서도 존재한다.
바로 질병(Disease), 약물(Drug), 무기력(Disability)이 그것이다. 이들의 차이는 3D업종은 세 가지 중 일부가 해당된다고 해도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지만, 성에서의 3D는 어느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으면 말 그대로 큰 일이 난다는 점이다. 이 3D가 성에 대한 심리적인 혼란은 물론 성욕 감퇴와 발기력을 떨어뜨리는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3D를 피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충분히 성적인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럼 반드시 피해야 할 3D의 이면을 하나하나 들어가 보자.

우선 질병(Disease). 앞에서 언급했던 당뇨를 예로 들자.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 중 적어도 50%가 인슐린을 복용한 첫해에 발기부전을 겪게 된다. 인슐린 자체가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인슐린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신의 동맥 내부에 지질덩어리가 생기는 병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결국 당뇨가 동맥 내부에 지질덩어리를 만들고, 이것이 음경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만들어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밖에 당뇨병의 합병증인 말초 혈관염, 신경염에 의한 혈액 순환 장애도 발기부전에 한 몫을 더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질환, 고혈압, 신부전 등을 앓고 있는 환자도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다. 또 중증은 아니지만 만성적인 질병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성관계의 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괜히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껴 원만한 성관계를 맺지 못하는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발전하기 쉽다.

다음으론 약물(Drug)이다.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사정장애를 일으키는 약물은 무려 300여 가지에 달한다. 왠만한 약은 대부분 성기능 저하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혈압 치료제, 정신병 치료제, 모르핀이나 코데인과 같은 최면제 등이다.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위궤양 치료제인 ‘시메티딘’이나 위장관 운동촉진제도 오랫동안 복용하면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처방약은 아니지만, 알코올, 마리화나, 코카인, 헤로인 등의 약물도 마찬가지다. 오해하지 말 것은 치료 목적으로 일정기간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상습적인 복용은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 부신피질 호르몬의 경우 일정기간 복용한 경우는 주사제나 수술로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그렇다.

마지막 위험요소인 무기력(Disability)은 쉬울 듯 하면서도 결코 만만치 않은 대상이다. 지나친 스트레스, 과로, 운동 부족으로 인한 무기력이 여기에 해당한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선 자율신경계의 원활한 기능과 성호르몬의 적절한 분비가 필요하다. 활력 있는 골반 근육과 순조로운 혈액순환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쉽지 않겠지만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버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이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정도는 등산을 하거나 수영장 등을 찾아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이것만이 3D를 피하면서 활력 있는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중년 나름의 정상적인 性이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남자들의 비애는 깊이를 더해간다. ‘세월이 웬수’라고 일반적인 체력 약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나이듦의 자연스런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턴가 시작된 체력저하가 ‘혹시 병이 아닐까’ ‘나만 이런 건 아닐까’ 하는 자격지심으로 빠지기 일쑤다.

남성들은 15살 때부터 25살 때까지가 최상의 육체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는 시기다. 때문에 이 시기의 성욕은 집요하다.
섹스에 대해 상상하고 배우고, 이를 실제로 해보려는 욕구를 통제하기 힘든 때가 이때다.
하지만 30대가 가고 40대로 접어들면 ‘젊었을 때 혈기는 다 어디 간거야!”왜 이러지, 이건 아닌데?’ ‘혹시 뭐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남성으로서의 기능이 눈에 띄게 쇠퇴일로에 놓인다. 하지만 마냥 고개만 떨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기력의 쇠약함을 상황그대로 받아들이자. 오히려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지 잘 알아두고 그때그때 대처해 나가는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한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성적 기능의 변화가 여기에 있다.

첫째로 발기에 이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장년 이후 발기를 위해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자극을 필요로 한다.
즉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남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여성으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한다는 자체를 스스로 약함을 보이는 것이라며 자존심 상해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나이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다. 도움 받을 때는 깨끗이 도움을 받자. 원래 성관계라는 것이 서로간의 조화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두 번째로는 발기의 강도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강하지 않다. 이런 현상은 대개 30세 이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것이다. 발기의 강도가 예전의 60∼80%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로는 사정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한번 사정한 후 다시 발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젊을 때는 그렇게 힘들던 사정 조절이 나이가 들면서부터 어쩔 수 없이 가능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40대는 오랫동안 성관계를 가질 수는 있지만 매번을 사정으로 끝낼 수 없는 것이다.
사정도 강하지 못하다. 특히 60세가 되면 사정 과정이 강력하지 못하다. 사정할 때 느끼는 감각이 희미하며, 오르가즘도 강하게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단지 사정액이 흘러나오는 것 같은 감각만 있을 뿐이다.

네 번째로는 성관계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개인차이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나이든 사람들의 섹스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60세 이상에서도 약 15%정도는 전보다 많은 관계를 가진다는 얘기가 있다.

다섯 번째는 자연스런 성욕이나 발기, 사정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점차 없어진다. 이것은 적절한 흥분과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적당한 자극이 가해져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흥미와 자신의 몸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상황을 다르게 할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든 후의 성관계가 왠지 모르게 이상하고 불안한 것처럼 느낀다. 성기능이 나이에 따라 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성관계를 포기해야 한다거나 성적 표현에 나이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이 때문에 주눅들거나 성관계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개 숙인 남자들이여! 당당히 예전의 모습으로 고개를 번쩍 들자.
내 정력은 얼마나 좋을까?
남자들의 술자리 안주 중 단연 으뜸인 것은 아마도 직장 상사와 음담패설일 것이다. 특히 술자리가 어느 정도 무르익어 가면 자신의 정력이 세니 어쩌니 하며 무용담을 한바탕 쏟아놓는다. 마치 변강쇠라도 되듯이….

여기 자신의 정력지수를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 연령 조사표’를 소개한다. 정말 자신의 정력이 센지, 아니면 고개 숙인 남자의 대열에 들어가는 불명예를 얻을지 부담 없이 알아보자. 이 조사표는 최근 한 미국의 의학자가 발표한 것으로, 생활 습관, 신체 상태, 가족 및 사회 환경 등의 항목을 종합해 수치화 한 것이다. 그래서 이를 ‘스태미너 연령’이라고도 한다. 단, 유념할 것은 이 조사표가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아무 부담 없이 체크해보는 정도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체크는 각 항목의 점수를 합산한 것에 자신의 나이를 더하면 된다.

자 그럼 나의 정력지수는 얼마?

1. 성격이 낙천적인가 아니면 신경질적인가. 낙천적이면 -3점, 신경질적이면 +6점.

2.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가. 예를 들어 아침마다 조깅을 한다거나 헬스클럽에 다니는가. 혹시 게으르거나, 아니면 도저히 시간이 없어 운동과는 담을 쌓고 사는가. 만약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12점, 거의 하지 않으면 +12점.

3. 가정이 화목한가. 평소 아내와의 애정은 어떤가. 혹시 사소한 문제로 부부 싸움을 자주 하진 않는가. 고부간의 갈등은 없는가. 자녀가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녀 속을 태우지는 않는가. 가정이 화목하면 -6점, 문제가 있으면 +9점.

4. 현재 당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가. 혹시 직장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이직을 결심한 적은 없는가. 만족한다면 -3점, 불만이 있으면 +6점.

5. 담배를 피우는가.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하지만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는가. 만약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6점, 하루 1갑 정도 피우면 +12점, 1갑 이상을 피우는 골초라면 +24점.

6.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가. ‘명퇴’, ‘조퇴’때문에 불안하고, 업무 스트레스, 직장 상사와의 갈등 때문에 최근 술을 자주 마시는가. 술을 가끔 마시면 +6점, 맥주 2병 이내지만 매일 마시면 +12점, 그 이상 마시면 +24점.

7. 하루 세끼는 꼬박꼬박 챙겨 먹는가. 혹시 출근 시간에 쫓겨, 아니면 아내가 아침식사를 차려주지 않아 빈속에 출근하지는 않는가. 주로 무슨 음식을 먹는가. 만약 하루 세끼 식사를 잘하면 -3점, 육식을 자주하면 +6점,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6점, 짜게 먹으면 +6점.

8. 약을 복용하고 있는가. 위장약이나 이뇨제, 아니면 혈압강하제를 매일 복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매일 약을 먹으면 +36점.9. 당뇨병이 있는가. 혹시 당뇨 수치가 높게나와 의사로부터 술이나 담배,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는가. 만약 그렇다면 +18점.

10. 현재 당신의 나이는 얼마인가. 40세가 넘었는가. 혹시 이혼하거나 아내와 사별해 혼자 살고 있는가. 40세 이상이고 독신으로 살고 있다면 +6점.
이제 자신의 정력지수가 얼마나 나왔는지 알아보자.
한 예로 올해 45세의 대기업 부장인 김씨는 낙천적인 성격에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2주일에 한차례쯤은 필드에 나간다. 가정이나 직장 생활이 그다지 만족스런 편은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술은 반주로 매일 맥주 2병씩을 마신다. 그리고 식사는 잘하는 편이다. 점수를 계산해 보니 -18점이 나왔다. 여기에다 그의 나이 45를 더했더니 총점은 27점이 됐다. 여기서 27이란 숫자는 그의 ‘스태미너 나이’를 말한다. 즉 김씨의 실제 나이는 45세이지만, 그의 스태미너는 아직도 20대 후반처럼 왕성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정력지수는 또 체중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키에서 100을 빼 여기에 0.9를 곱한 수치가 자신의 표준체중이다. 만약 체중이 표준 체중 이하일 때 당신은 더 정력적이라는 얘기다.

51 비만, 딱딱한 내 허벅지 악성지방일까?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8.01.07
  • 조회수 : 2170
정연 박 2008.01.07 2170
50 피부, 마음껏 웃어라 주름과는 상관없다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8.01.07
  • 조회수 : 1556
정연 박 2008.01.07 1556
49 겨울철에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을까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1501
정연 박 2007.12.13 1501
현재글 입니다. 삶에 얽힌 성 이야기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1801
정연 박 2007.12.13 1801
47 여드름, 이제 편견은 벗어라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2085
정연 박 2007.12.13 2085
46 섹시함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2248
정연 박 2007.12.13 2248
45 거울아 거울아,내 눈썹 못 봤니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2256
정연 박 2007.12.13 2256
44 간질환의 식사요법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1398
정연 박 2007.12.13 1398
43 갱년기는 병이다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2511
정연 박 2007.12.13 2511
42 대중 목욕탕이 두려운 사람들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1472
정연 박 2007.12.13 1472
41 성에 관한 이런저런 속설들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2.13
  • 조회수 : 2307
정연 박 2007.12.13 2307
40 병을 고치는 오르가즘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0.25
  • 조회수 : 1844
정연 박 2007.10.25 1844
39 질분비물 종류 및 질에 관한 성병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0.25
  • 조회수 : 3879
정연 박 2007.10.25 3879
38 여성의 성감대〈음핵〉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0.25
  • 조회수 : 1914
정연 박 2007.10.25 1914
37 자궁내막증
  • 작성자 : 정연 박
  • 작성일 : 2007.10.25
  • 조회수 : 1968
정연 박 2007.10.25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