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면역성 질환

2007.12.04 00:41

정연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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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건강을 유지해 주는 첫 번째 중요한 관문은 면역 체계(免疫體系)이다. 이것이 우리 몸 속에 침범하는 모든 것, 즉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알레르겐, 독성 물질 등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같은 병원균에 노출될 때 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면역 기능의 차이에서 오는 것으로 방어 체계가 강하면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아래 사진: T임파구의 모습)

면역 기능이 약화되면 감염에 의한 질병에 자주 걸린다. 감기 등의 질병에 자주 걸린다든지, 알레르기 반응이 가끔 생긴다든지, 뚜렷한 이유 없이 장기간 피로감이 계속된다든지, 상처가 났을 때 회복되기까지의 기간이 길다든지, 이런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면역 기능의 저하를 한번 의심해 봐야 한다.

치밀한 인체 면역 체계

인체의 면역 체계는 사회의 군대 조직과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군에는 삼군(三軍)이 주축이듯 면역 군인들(백혈구)도 임파구, 대식 세포, 호중구의 셋으로 나누어져 있다. 임파구는 다시 T세포(Thymus[흉선,胸腺]에서 유래)와 B세포(Bone Marrow[골수,骨髓]에서 유래)로 나뉜다. T세포는 몸 안에 돌아다니는 임파구의 75%를 차지하며,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T세포는 그 임무에 따라 다시 여러 부대로 나누어진다. 실제로 AIDS(에이즈)의 경우 T4 군사들의 수를 측정하여 그 예후를 짐작하고 일반적으로 200 미만일 경우에는 얼마 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B세포의 수는 전 임파구의 25%밖에 안 되지만 면역 체계의 최전선에 위치한 부대들이다. 대식 세포는 면역 살상 무기에 있어서 다양한 목적을 가진 군사들이다. 이 군인들은 혈액 및 인체의 조직 내에 두루 퍼져 있다. 호중구는 현명한 무기는 아니지만 면역 체계에 델타 포스와 같은 특공대의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군인들이 평상시에는 소속 부대 안에서 생활하듯 면역 군사들도 흉선이나 골수에서 대기 상태에 있다. 일단 염증이 시작되면 그들은 각자 맡은 특수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집결하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임무는 몸 안에 침입한 적군들을 다 파괴시키거나 불구를 만들어 더 이상 활동을 못하게 만들어 버릴 때까지 지속된다. 이 과정에 있어서 일부는 전력을 다해 싸우고 또 다른 일부는 다음 명령이 전달될 때까지 대기 상태로 기다린다.

전쟁이 발생하면 육해공(陸海空)이 합동 작전을 펼쳐야 최대의 성과를 얻듯이 인체에서도 면역 군사들이 직접 접촉하든가 아니면 화학성 전달 물질을 분비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적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간혹 어떤 부대의 군인들이 예정된 작전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인체의 건강한 세포, 즉 아군(我軍)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즉 자신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들을 적으로 잘못 알고 파괴하기 시작한다. 이런 결과로 생기는 질환을 ‘자기면역(自己免疫) 질환’이라고 부른다

원인 못 밝혀낸 자기면역 질환

자기면역 질환은 이 질환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4 대 1 정도로 빈번하게 나타난다. 유럽과 북미주의 경우 전체 인구의 5%가 이 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20-50세에 주로 발병한다. 이런 종류의 질환에 대하여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 것인지 상세하게 알고 있으나 무엇이 이런 질환을 유발하게 하는지 그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른다.

자기 면역 질환은 100가지가 넘는 임상 증후군이 있다. 대표적인 질환과 그 공격 표적( [ ] 안에 표시 )은 다음과 같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연결 조직], 인슐린-의뢰성 당뇨병[췌장의 베타 세포], 만성 활동성 간염[간], 크론 씨 병=급성 국한성 소장염[장], 천포창(天疱瘡)[피부], 건선(乾癬)[피부], 자연 발생적 불임증[남성의 정자], 중증성 근무력증[신경/근 연접], 그레이브스 병=안구 돌출성 갑상선종[갑상선], 하시모토 씨 병[갑상선], 애디슨 씨 병=부신 피질 분비 부전증[부신], 굿패스튜어 증후군[신장, 폐], 사구체 신염(腎炎)[신장], 쇠그렌 증후군[간, 신장, 뇌, 갑상선, 침샘], 악성 빈혈[위장벽의 세포] 등이다. 질환이 서서히 진행하여 불구가 되거나 생명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는 다발성 경화증[뇌와 척수], 전신성 홍반낭창(紅斑狼瘡)[DNA, 혈소판, 다른 조직], 공피증[피부, 심장, 폐, 장, 신장] 등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 13년 동안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5월에 식약청의 신약허가를 받은 <아피톡신> (천연물 신약허가 1호. 미국의 국제통증연구소와 한국의 구주제약 공동 개발)은 면역 체계를 어루만져 주는 특이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있고, 화학성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훨씬 적은 것이 특징이다.

류머티즘 등 자기면역성 질환을 현대 의학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을 때 아피톡신 주사요법으로 치료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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